한국대표맛집운영위원회, ‘한국을 대표하는 1000개의 식당’ 비공개 정책 화제

한국대표식당운영위원회, ‘한국을 대표하는 1000개의 맛집’ 비공개 정책 화제

“돈이 아닌 진정성으로 선정된다”

최근 외식업계 전반에 ‘신뢰할 수 있는 맛집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대표맛집운영위원회의 독특한 운영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다른 플랫폼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등록할 수 있는 구조인 데 반해,
한국대표식당운영위원회는 ‘공개하지 않는 1000선 제도’를 도입했다.
즉, 선정된 식당은 위원회의 검수와 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선정 이후에도 별도의 사이트 노출 없이 매장 중심의 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유명세나 광고비로 맛집을 결정하지 않는다”며
“진정한 맛과 철학을 가진 식당이 스스로 빛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식당에는 공식 지정 홍보물과 스탠드가 제공되며,
이 식당들이 네이버 블로그·유튜브·카카오 지도 등 다양한 채널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도록
한국대표식당운영위원회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위원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 지역의 후보 식당들을 심사 중이며,
최종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1000곳의 식당’을 선정해
보이는 인증보다, 믿을 수 있는 인증”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대표식당운영위원회는 국내외 미식 전문가, 푸드 크리에이터,
소비자 평가단, 외식산업 연구진들의 조력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위원회는 전국의 음식점을 직접 조사하며,
‘식재료의 질과 신선도’, ‘가격 대비 가치’, ‘전체적인 식사 경험’, ‘미디어 평판’
이라는 4가지 핵심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특히 평가 과정에는 일반 고객의 리뷰 데이터와 현장 취재 내용이 함께 반영되어,
외부 홍보에 의존하지 않는 객관적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위원회는 특정 지역이나 브랜드에 치우치지 않고,
전국 17개 시·도에 고르게 1000곳을 배정해
지역 미식의 다양성과 균형을 존중하고 있다.
이 중 서울에는 500곳이 배정되어 있다.